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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활동

[길찾기학교 13기 커피팀 활동후기]'재밌었던 카페청년'

by 사용자 일하는학교 2019. 12. 19.

*참여자의 활동 후기를 편집하였습니다.

 

나는 일하는학교 커피팀으로 한학기를 재미있게 보냈다.  처음에는 별로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일하는학교 선생님이 자꾸 하자고 하셔서 마침 할것도 없어서 해봤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커피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첫 오리엔테이션 날 사람들이 많이 왔다. 요리반인 소꿉팀의 담당 선생님이 소꿉에 대해서 설명하실때 나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은 커피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커피팀을 수료한 이후에 요리에 계속 관심이 있으면 또 참가해도 된다는 커피팀 선생님 말씀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다뤄보는 기계는 생각보다 어려웠고, 무거웠다. 처음에는 포터필터를 잘 끼지 못해 여러번 연습했다.

 

카페에서 일해본 친구도 있어서 잘하는 친구도 있었고 부러웠다. 선생님이 너도 곧 잘하게 될거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커피 가루를 정확히 담는게 어려웠다. 나중에 전동 그라인더를 써봤는데 그 기계는 커피를 정해진 양만큼만 자기가 알아서 딱 담아주길래 깜짝 놀랐었다. 학교에는 수동이라서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런데 수동이 꼭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것을 배웠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커피를 알려주신 강사님과 첫 수업을 했을때다. 향을 맡는 도구를 가져오셔서 향맡는 연습을 했다. 세상에 참 다양한 향이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사진을 보니 이 때는 팀원들이 많았었다는게 신기하다.

 

배운것을 마을에 돌려주기 위해 마을활동도 기획해봤는데 실행하지는 못했다. 같이할 팀원도 없었고 흐지부지 되었다.

 

이준호 선생님과 같이 수업하면서 마을활동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었다. 세상에는 가치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일하는학교의 수내동 카페에서도 수업을 했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들었다.

 

핸드드립 왕을 뽑는 수업이었다. 나는 내가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상위권에 들지 못해 속상했었다.

 

로스팅이라는 것을 처음 들어보고 처음 해봤다. 망칠까봐 겁이 났었지만 내가 볶은 커피도 먹을만했다.

 

팀 회식을 했던 날이다. 나는 태어나서 거의 처음 요리를 해봤는데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각자 일정이 있어서 많이들 못온게 아쉬웠다.

 

미숫가루 쿠키라는것도 처음 들어보고 만들어보고 먹어봤다. 나는 맛이 좀 심심했는데 홍준샘은 너무 맛있어 했다. 세대차이인가...

 

바삭하고 건강한 맛!

 

카페 탐방도 다녔다. 성남을 떠나 멀리 가본적이 없었는데 재미있었다. 더워서 조금 지치기는 했지만. 커피를 정말 많이 먹어본 날이었다. 그날은 잠이 오지 않았다.

 

작지만 뭔가 멋있었던 카페.

 

라떼아트를 처음 배운날. 정말정말 어려웠다. 홍준샘은 너무 라떼아트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나는 너무나 잘하고 싶었다. 수시로 연습했다. 그래도 잘 안되었다ㅠ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사과같은 하트...

 

선생님은 더 써달라고 하셨지만 지쳐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사진은 없지만 로스팅 공장 탐방도 가고, 카페탐방도 몇군데 더 가고, 블렌딩 연습도 하고 이것저것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수료식때 선물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끝까지 뭔가를 이룬게 태어나서 거의 처음인것 같다. 이 활동을 통해 처음 해보는 것을 많이 해봐서 좋았다. 성취감이라는게 이런걸까?

 

지금은 다른 것을 준비하느라 일하는학교에 가지 않지만 언젠가 다시 하고싶은 것이 생기면 갈 생각이다. 선생님도 언제든지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오라고 하셨으니까.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커피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알게 되었고, 카페에서 일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지금 일하고 있는 카페도 이제 이번달이면 끝나는데 그때까지 잘 마무리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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