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2월] 3학년2학기 상영회

백단비
2026-02-24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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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하는학교입니다! 지난 2월, 일하는학교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바로 일하는학교 조합원이자 배우이신 신운섭 님의 따뜻한 지원으로 영화 <3학년 2학기> 상영회를 열게 되었답니다.

청년들, 조합원님들, 후원자님과 강사님들까지 옹기종기 모여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어요.


영화는 이제 막 사회라는 낯선 세상에 발을 내딛는 비진학 청년들의 첫 실습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영화가 끝나고 감독님, 제작자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는데, 그 여운이 참 길게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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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저희는 저마다의 ‘처음’을 떠올렸어요.

잔뜩 긴장했지만 겉으론 당당해 보이려 애썼던 첫 출근길, 새 구두를 신고 뛰느라 뒤꿈치가 다 까졌던 아르바이트 첫날…. 처음이라 서툴러서 겪어야 했던 부당한 비난이나 낯선 관계들 때문에 마음 졸였던 기억도 났지만, 그래도 첫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들뜨고 설레던 마음만큼은 지금 생각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영화 속 주인공 ‘창우’를 보면서, 현실의 무게에 치이면서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창우’들이 생각나 마음이 짠하기도 했어요.


서툴고 실수하는 게 당연한 그 첫걸음을 걷고 있는 모든 ‘창우’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실수하고 있다는 건, 지금 아주 잘 가고 있다는 증거야!”라고요. 남들과 비교하기보다 각자의 속도대로 가다 보면, 분명 더 단단해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믿고 스스로를 많이 아껴주었으면 좋겠어요.


동시에 저희 스스로도 다시 한번 다짐해봤답니다. 이제 막 돋아난 여린 잎들이 피기도 전에 꺾이지 않도록, 조금 더 ‘친절한 어른’이 되어주기로 말이에요.

청년들이 처한 환경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늘 기억하면서, 너무 가혹한 잣대보다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자고 약속했습니다.


담담해서 더 깊이 다가왔던 영화 <3학년 2학기>. 영화가 끝나고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너무 좋다...”라는 말만 반복했었는데요. 그날 느꼈던 다정한 결심들을 잊지 않고, 일하는학교는 올해도 청년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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