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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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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런날 소개서
일하는학교 시즌1 마침식! 일하는학교와 10년간 함께 했던 신흥센터가 이사를 가게 되어 공간 마침식을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청년들과 조합원들의 이야기가 구석구석 녹아있는 공간이 없어지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간의 추억들을 기억하기 위해 공간 마침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0년간의 일학 이야기 전시 신흥센터 곳곳에 배치된 일학의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으셨을거에요~ 활동가들과 청년들이 새벽까지 아주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 ̄︶ ̄*\)) 1. 일학의 10년 발자취 2.청년들의 자기소개서 3. 일학 포스터 역사관(프로그램 포스터) 4. 청년들의 솜씨(손제주 있는 청년들의 활동 결과물) 5. 참잘했어요(일학 수상내역들) 6. 일학의 얼굴들(포토부스) 청년들의 이야기를 청해 듣는 청년사람책 일하는학교 청년들이 일하는학교와 처음 함께한 ..
cafe 그런날, 케이터링+음료배달 서비스! 예쁜 캔에 담아서 배달 갑니다~💚💚 회의, 행사때 배달주문하시면 좋습니다! 직접 만드는 햄치즈 샌드위치 직접 마들렌을 구워서 판매하는, 마들렌 맛집 이구요! ❤❤ 1. 전화주문: 070-8810-6688 2. 배달어플 주문: 배달의민족 / 쿠팡이츠 배달어플 설치 후 '그런날' 검색 3. 매장 위치 : 중원구 광명로323번길 13, 1층 운영시간 : 월~일 10시~19시(배달10:30~18:30)
어쩔수 없는 일_위기고립청년 이야기 또 멈춰섰구나. 다시 찾을길 없는 동굴 속으로 들어갔구나. 어떤 순간이 되어야 너는 다시 세상으로 고개를 내밀까. 긴 시간 너를 알아오면서, 네가 이렇게 한번 멈춰 설때마다, 심장이 멎는것 같기도하고 터질것 같기도 했다. 한번 멈춰서면, 이제 네가 두번 다시는 달리지 못할것만 같고, 주저앉아 평생 스스로를 다그치고 비난하며 살것만 같고, 나는 두고두고 그 모습을 보며 살아야 할것만 같아서. 무섭고. 아팠다. 멈춰선 네가 자책에 빠져드는 동안, 나도 그랬다. 뭐가 문제 였을까, 뭘 잘못한걸까 생각하고 생각했다. 더 단호하지 못했고, 더 신속하지 못했고, 더 세심하지 못했고, 더 뜨겁거나 적극적이지 못했던. 나 스스로에 대한 자책에 빠지게 된다. 너는 왜 세상속에 머물지 못할까 너는 유능하고 친절하고 온전한..
[일학 추억꺼내기 #2] 2014년 청년조합원 전주여행 일하는학교 추억꺼내기입니다. 2014년 일하는학교 청년들의 첫번째 여행을 전주로 다녀왔습니다. 지금 이 청년들은 대부분 일하는학교의 조합원,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지난 7년의 시간동안, 모두 잘 살아오고 잘 성장해온 것 같네요. 전주 투어 버스 안에서 청년몰에서 수다떨기 정종선 왕따시키기 게임 경기전을 산책하다가, 기념촬영 청년몰에서, 가장 마음에드는 포토존 다들 풋풋한 청년들이었네요,,, 김지영쌤에게 오바하는 성석님 전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막걸리집 자신이 청년인줄 아는 김지영 선생님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네 아무데서나 사진찍기 시도때도 없이 사진찍기 이하경의 추행 현장 이 사람들, 지금도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모여볼까?
2013년 일하는학교 시작 이야기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무한경쟁에 기초한, 양적 성장 일변도로 질주해 온 우리 사회의 성장 신화가 무너진 요즈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소수의 특권층을 제외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불안정한 삶이 일상화되어 버린 지 오래고 해결의 실마리는커녕 오히려 삶의 질은 악화되고 있다. 오늘 우리를 짓누르는 불안정한 삶의 팍팍함과 무한경쟁으로 인한 고단함은 특히 우리 중 가장 취약한 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88만원 세대, 3불(不)세대, 3포세대로 불리며 고단한 일상생활을 견디고 있는 청년, 청소년들. 특히 경쟁 위주의 우리 사회에서 주변으로 내몰린 청년, 청소년들은 때로는 열악한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때로는 길거리를 배회하며 하루하루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까지 반세기 이상 우리를 짓눌러 온 무한..
학교밖청소년 인터뷰 '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학교 밖 청소년으로 처음 인연 맺은 ‘민정’ 민정은 스물여덟 살 청년이다. 어릴 때부터 빈곤했고, 직업을 가지기 시작한 지금도 빈곤하다. 부모나 가정의 돌봄을 거의 받지 않고 성장한 청년이기도 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학교 밖 청소년이기도 했다. 나는 10년 전 한 대안학교에서 열여덟 살 민정을 처음 만났다. 민정은 학생이었고 나는 담임교사였다. 경험 없는 신입교사였던 나는 민정이 겪고 있던 빈곤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 자세히 물을 수 없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아무 일도 없는 듯이 그냥 같이 공부하고 노는 일들만을 할 수 있었다. 10년이 흐른 지금에야 민정의 지난했던 삶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민정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
위기 여성 청년 기고 <저, 그냥 이렇게 살고 있어요> https://www.ildaro.com/7661 ≪일다≫ “저, 그냥 이렇게 살고 있어요” ※ ‘생계형 알바’를 하는 10대, 20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획의 마지막 기사입니다. 빈곤-비(非)진학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을 돕는 협 www.ildaro.com 스물여섯 살 청년 현아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일하는, 그 자신의 표현을 따르자면 ‘청소년활동가’다.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에만 머무는 ‘은둔형외톨이’ 청소년들을 만나고, 인문학이나 미디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현아가 하는 일이다. 현아가 이 일을 하게 된 건, 현아 자신이 ‘학교밖 청소년’이었기 때문이다. 열여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학교에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10대를 보냈다. 빈곤, 부모의 이혼과 방임, ..